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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래소 3 대장이 모두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코인이 있다. 썸씽이라는 코인인데, 3월에 거래지원 종료라는데 막 폭등하고 있어 이상해서 공지사항 찾아봤다. 현재 가격도 거래소마다 편차가 크다. 업비트에서는 28원, 빗썸에서는 17원, 코인원에서는 23원이다.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3/12에 거래지원을 종료한다는 안내문이 올라와있다.

 

 썸씽의 거래지원 종료 이유

 

업비트는 썸씽(SSX)에서 보안 문제로 의심되는 자금 이동을 확인하여 2024년 1월 29일 SSX 디지털 자산을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이후 소명 과정에서 재단 제출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하였으나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 및 투자자 보호에 대해서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사안이 존재한다고 판단한 바, 업비트는 유의 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디지털 자산 유의 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 정책에 따라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하였습니다. 해당 디지털 자산의 마켓 거래지원이 종료되더라도, 거래지원종료정책에 의거하여 거래지원 종료일로부터 30일간(~ 2024-04-12) 출금을 지원합니다. 위 디지털 자산의 출금이 필요하신 회원님들께서는 반드시 2024-04-12 전까지 출금을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거래소들의 연합체인 거 같은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DAXA)에서 다 같이 결정한 것 같다. 모니터를 계속하다가 보니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이런 경우도 있구나 싶다. 

 

알트코인 썸씽은

 

썸씽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기반 노래 콘텐츠 플랫폼을 표방했다. 클레이튼(Klaytn) 기반의 비앱(Blockchain App, BApp)으로서 모바일 노래방 서비스 SOMESING을 운영하는 프로젝트이다. 썸씽 토큰(SSX)은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한 인센티브 및 수수료로 사용되어 썸씽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했다. 이용자는 썸씽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음원들을 활용하여 무료 노래방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직접 자신만의 음원 콘텐츠를 창작하여 플랫폼 내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고 했다. 창작한 음원 콘텐츠를 게시하기 위해서는 일정 SSX 토큰을 예치하여야 하며 이는 게시 기간 만료 이후 창작자에게 반환 처리된다고 했다. 

 

썸씽의 포부는 이것이었다

 

유틸리티 토큰으로 클레이튼 네트워크의 메인 체인을 활용하여 SOMESING 앱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자유롭게 활성화하고, 앱 내 거래 시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가능케 한다고 했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썸씽 앱 내에서 이용자가 생산한 콘텐츠에 대한 권리가 쉽게 증명되고 SSX로 콘텐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주어진다는 포부가 있었다. 썸씽은 현재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에게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고. 나중에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이용하여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기획사와 연계하여 신인을 발굴하고 가수와 팬을 매개해 주는 등 온오프라인에 걸쳐 썸씽만의 음악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예정이었다고 한다. 

 

한국의 노래방 생태계와 연계된 사운드클라우드 같아서 꽤나 멋진 비전을 가지고 있었던 코인 같은데, 뭔가 문제가 있어서 거래가 종료되는 것 같다. 다른 거래소에서는 거래가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거래가 종료되는데 막 오르는 것도 뭔가 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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