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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드디어 1억을 돌파했다. 이제 슬슬 사람들이 비트코인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묻기 시작한다. 초보 비트코이너는 대개 국내 코인 코인거래소로 시작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국내 코인 거래소 3대 장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한 달 사용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각자 다들 장단점이 있어서 뭐가 제일 좋다고 말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 여러 거래소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공식적인 정보는 예전에 모아본적이 있다. 이번에는 자세한 내용보다도 각각 활용해 본 느낌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간단히 메모해 본다. 이번에 새로 진입하는 분이 있다면 참고가 되길 바란다.
세계 5대 코인거래소 비교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바이비트, OKX, 업비트)
1. 업비트
명실 공히 국내 최대의 거래소이다. 그래서 가장 안전한 느낌을 주고 그만큼 보수적인 느낌을 준다. 가장 큰 장점이라면 거래량이 많아도 속도가 느려지는 느낌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예전에 상장 코인 전수 조사를 해 본 적이 있는데, 현재 국내 거래 코인 전체 리스트 전수조사 (업비트, 빗썸, 코인원) 그때도 확실히 알게 된 거지만, 업비트는 코인의 종류가 다른 국내 거래소보다 확실히 적다. 그만큼 알트코인 상장 기준이 까다로운 거 같다. 요즘 인기가 많다고 하는 코인을 찾아보면 잘 없다. 이게 단점 같으면서도 장점 같기도 하다. 왜냐하면 갑자기 인기가 많아진 코인은 그만큼 변동성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업비트는 케이뱅크랑 연동되어 있어서 케이뱅크도 덩달아 요새 잘 나간다고 한다. 케이뱅크에 계좌가 있고, 비트코인에 입문하려는 사람에게 좋은 거 같다.
2. 빗썸
빗썸은 요즘 뭔가 일을 많이 하는 느낌을 준다. 토스증권이 초보 주식투자자에게 편한 UX인 것처럼, 빗썸은 암호화폐 입문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 거래소들 중에서 제일 다양한 섹터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처음 들어보는 알트코인들의 섹터를 분류해 놓아서 이게 대충 어떤 코인인지 알기 쉽게 해 놓았다. 알트코인 섹터별 분류법 전수조사 (빗썸 기준 + 타 거래소 추가 업데이트 중)
그리고 순전히 기분 탓인데, 새로운 알트코인도 제일 빨리 상장시키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요즘 갑자기 인기가 많아진 밈코인 들도 웬만한 건 다 있다. 그리고 저번에 알아본 바와 같이 가장 많은 종류의 알트코인들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이다. 요즘 빗썸에 접속하면 수수료가 싸다고 홍보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오를지 떨어질지 예측하는 페이지도 있고 해서 전반적으로 활기찬 느낌이 있다.
빗썸은 농협 계좌에서만 입금이 가능하다. 그래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를 주로 쓰는 사람이라면 농협은행에 가서 계좌를 만들고 송금을 해야 한다. 농협은행 계좌가 없다면 빗썸으로 시작하는 것이 번거로울 것 같다.
3. 코인원
코인원은 가장 전통있는 거래소로 알려져 있다. 역사가 길다고 한다. 금방금방 바뀌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역사가 가장 길다는 것은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카카오뱅크와 연동이 되어 있어서, 카카오뱅크를 쓰는 사람이라면 가장 접근하기 좋은 거래소이다. 그리고 코인원도 사람들에게 많이 회자되는, 유행하는 알트코인들이 다양하게 있다.
그러나 코인원은 알트코인의 정보를 보려면, 어떤 페이지로 로딩이 된다. 그 과정에서 내가 로봇인지 아닌지 체크하는 버튼도 눌러야 해서 업비트, 빗썸에 비해 알트코인의 정보를 보는 게 불편하게 되어 있다. 제일 큰 단점으로는 거래량이 많아지면 느려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것이다. 로딩이 느려지면 좀 불안해진다.
이상 국내 거래소 3대장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한 달 사용후기를 마친다. 다들 성투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