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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닌에 대해 알아보던 중 코인원 신규 상장 코인 로닌에 대해 알아봄 이더리움 계열의 사이드체인이라는 문구를 접했는데 우연히 오태민 선생의 책을 읽다가 사이드체인에 대해 나오길래 발췌해 본다. 더그레이트비트코인 94p부터 나오는 내용이다.
사이드체인의 능력
사이드체인은 비트코인을 중시하는 비트코인 코어 진영이 밀고있는 개념이다. 비트코인 자체는 적대적 환경에서 살아남도록 분산성을 최대한 유지해야 하므로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데는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비트코인 코드의 근본적인 수정 없이도 앞으로 형성될 블록체인 생태계의 다양성을 활용하면 비트코인을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사이드체인이라는 발상은 비트코인을 보완하는 데서 출발했다. 일정한 액수의 비트코인을 동결한 키를 활용해 건너갈 수 있는 블록체인을 사이드체인으로 정의 내리면, 거의 대부분의 블록체인이 다른 블록체인의 사이드체인이 될 수 있다. 이 말은 거래소의 도움 없이 프로그램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일정한 비율로 교환 가능하다는 뜻이다. 비트코인의 키를 활용해 이더리움 상에서 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비밀키를 동결하거나 동결을 해제하는 방식의 기능이야말로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의 강력한 속성이다.
잔돈 비트코인
예를들어 비트코인의 잔돈은 무한정 분할될 수 없기 때문에 통화로서 기능하기 어렵다는 공격에 대해 비트코인 코어 진영은 사이드체인으로 간단하게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반박한다. 1비트코인은 1억 개의 사토시로 나눠진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가 1 사토시도 상당한 액수에 이른다면 사토시가 잔돈의 역할을 할 수 없다. 사토시를 더 작은 수로 분할하려면 정수형 데이터를 실수형으로 바꾸기 위해 코드를 변경하면 된다. 누군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1 사토시를 동결하고 그 열쇠를 잔돈체인에 제시해 100 잔돈을 얻는 식이다.
아토믹 스와프
이 교환을 중재하는 사람은 필요없다. 1 사토시와 100 잔돈을 교환하려는 당사자들이 서로 모르거나 심지어 동시에 행동하지 않아도 된다. 동시간대에 거래할 필요도 없다. 이 거래는 시간을 두고도 성립된다. 이런 체인 간 거래를 아토믹 스와프 atomic swap 라고 한다. 아토믹 스와프는 시스템에 의해 집행된다. 국가가 정책적으로 중지할 염려도 없다.